가맹상담실
예스셈 | 온라인학습 | 평가시스템 | 커뮤니티 | 프랜차이즈
 공지사항
 교육뉴스
 본사상담실
운영사례
> 고객상담 > 교육정보
상세보기입니다.
제     목# 하루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작 성 자  예스셈 작성일 2007-11-04 조회수 6198
<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다 >

책 읽기와 학업 성취와 관련된 수많은 연구내용과 그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읽기는 교육
의 중심에 있다. 읽기가 최우선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지식은 읽기에서 비롯된다. 수학 
문제를 풀려면 복잡한 시험 문제를 읽고 이해해야 한다. 과학과 사회책을 비판적으로 읽어내
지 못하면 질문에 답할 수 없다.
읽기야말로 사회적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다음은 이런 주장
을 뒷받침하는 공식들이다. 지나친 단순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연구로 입증되어 
있고 대부분의 경우 (100퍼센트는 아닐지라도) 진실에 가깝다.
  - 많이 읽으면 더 많이 알게 된다.
  - 많이 알면, 더 똑똑하게 자란다.
  - 똑똑할수록, 학력도 높아진다.
  - 학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학위를 얻게 되고 직장에도 더 오래 다니게 된다. 
    따라서 평생 동안 더 많은 돈을 번다.
  - 부모의 학력과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아이의 성적도 높아진다.
  - 학력과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

책을 읽지 않는 국가는 지식수준이 낮다. 지식수준이 낮은 국가는 가정과 시장과 법정과 투표
소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다. 그리고 이 선택들이 결국에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다.

< 읽어주기만큼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

벽돌이 집을 짓는 기초 자재이듯, 단어는 학습의 기초구조이다.  사람의 뇌 속에 단어를 집어
넣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눈’ 을 통하거나  ‘귀’ 를 통하는 길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눈으로 
책을 읽게 되기까지는 최소한 몇 년이 지나야 한다. 그러므로 생각과 두뇌훈련을 하기에 가장 
빠른 길은 당연히 귀가 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귀를 통해 들려주는 소리는 아이의 머릿속 
‘생각의 집’을 건설하는 튼튼한 기초가 된다. 귀를 통해 들은 의미 있는 소리는 나중에 아이가 
글을 배워 눈을 통해 글자를 보게 될 때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아이와 대화하는 의도와 같다. 자신감을 북돋고, 흥미를 일깨
우며, 결속을 다지고, 정보를 전하며, 현상을 설명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감을 고취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책을 읽어줌으로써 얻게 되는 읽어 주기만
의 장점 때문이다.
읽어주기의 장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책 읽는 것을 즐기게 된다.  (2) 배경 지식을 늘려준다.  (3) 어휘를 늘려 준다.  (4) 독서의 
모범을 보여준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는 비율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어른이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중학생쯤 되면 거의 아무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않는다. 매번의 책 읽기가 읽기의 즐거움을 선전하는 광고 방송이라고 할 때, 광고횟수의 감소
가 수요의 감소, 즉 즐거운 독서의 감소로 이어지는 셈이다. 

여전히 중요한 두 가지 ‘읽기 생활의 원칙’이 있다. 이 두 원칙이 함께 밀어주고 당겨주지 않으
면, 다른 시도는 사상누각이 되기 쉽다.

첫 번째 원칙은, ‘인간은 즐거움을 추구 한다’ 는 것이다.  인간은 즐거움을 주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반복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음식점에 가고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하며 좋아
하는 음악을 틀어 주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좋아하는 친척을 찾아간다. 반대로 우리는 좋아하
지 않는 음식이나 음악 친척은 피한다. 이론이랄 것도 없이 이는 생리적인 사실이다. 우리는 
즐거움을 주는 것에 다가서고 불쾌감이나 고통을 주는 것으로부터 물러나게 된다. 
우리가 기꺼이 하는 모든 일이 그렇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때마다 우리는 즐거움의 메시지
를 아이의 두뇌에 보내는 것이다. 읽어 주기는 책과 인쇄물을 즐거움과 연관시키도록 아이를 
길들이는 광고 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금의 아이들에게 읽기와 학교는 불
쾌감과 연관 되어 있다. 배움의 경험은 지루하고, 지겹고 강제적이며 의미를 주지 못한다.    
끝없는 학습지 풀기,  되풀이 되는 받아쓰기,  관심사와는 아무 관련 없는 시험문제들,  책을 
즐겁게 접할 기회도 없이 이처럼 불쾌감만을 느끼게 된다면, 아이가 책을 싫어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두 번째 원칙은, ‘읽기는 습득되는 기술이다’ 라는 것이다. 이것은 읽기가 자전거 타기나 운전
하기, 바느질하기와 같다는 것이다. 잘하려면 많이 해야만 한다. 많이 할수록 더 잘하게 된다. 
지난 30년간의 읽기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성별, 인종, 국가, 사회경제적인 배경과 상관없
이 이 단순한 공식이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읽는 아이가 가장 잘 
읽고, 최고의 성취를 이루며, 최종 학력도 제일 높다. 반대로 많이 읽지 않는 아이는 잘 읽지 
못한다.
왜 아이들이 더 많이 읽지 않을까? 읽기 생활의 첫 번째 원칙 때문이다.  학교에서 불쾌한 메시
지를 수 없이 받는데다  집에서도 즐거운 메시지를 받지 못하므로  책에 대해 느끼는 매력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고양이가 뜨거운 솥뚜껑을 피하듯 책과 인쇄물을 피한다.

부모들의 시름이 또다시 깊어졌다. 2008년을 기준으로 대학입시제도의 방향이 전환 되면서 
논술의 비중이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예상은 했지만, 그 진행 속도와 여파는 상상했던 
것 이상이다. ‘논술’이 들어간 학원은 거의 성업 중이며, 학원마다 논술과목을 넣지 못해 안달
이다. 그러나 문제는, 글쓰기가 영어나 수학처럼 학원에 다녀서 해결할 수 있는 과목인가 하
는 점이다. 대학의 입시논술 담당자들은 하나같이 지금까지 자신들은 학원에서 익힌 주입식 
배경 지식과 소피스트식 형식 논리를 갖춘 응시자들에게 속아 왔음을 고백하면서,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지 않겠다고 호언하며 벼르고 있다.  한마디로 다양한 
독서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사고와 응시자들의 개성 있는 색깔을 보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뽀족한 수 없이 부모들의 시름만 깊어간다. 학교
만으로 부족하고 이름난 학원만으로 안 된다니 어떻게 이 풍파를 헤쳐 나갈지 눈앞이 캄캄한 
상황이다. 주입식 배경 지식은 안 되고 자신의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으라니, 그리고 자신만
의 색깔 있는 글을 쓰라니! 이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것인가? 

실타래가 아무리 엉켜 있어도 그 실마리를 찾으면 차근히 풀어 나갈 수 있는 법이다. 이 복잡
한 상황 속에 처해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의 저자 트렐리즈는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하루 15분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라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라 해서 그
것이 결코 가볍게 내린 결론은 아니다. 수십 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독서와 독서운동 경험, 그 
속에서 형성된 깊은 통찰력으로 얻은 결론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라는 것이다. 
물론 그가 책 읽어주기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유가 직접적으로는 논술이나 글
쓰기를 잘 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트렐리즈는 그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일을 전파하는 데 자신의 생을 바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그 사실을 부정하
지는 않는다. 책이 개인을 바꾸고, 그 개인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다. 그런 의미에서 트렐리즈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자!’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깊은 절망과 
통찰 속에서 길어낸 생명수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이런 간명한 주장이 당장 우리 발등
에 떨어진 불길을 끄는 데에도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말자.

트렐리즈는 누구나 독서를 통해 학습능력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고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
으며, 그에 따라 성공할 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는 것을 연구결과와 그가 경험한 풍성한 일화
를 통해 증명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찾아냄으
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다. 그는 또한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지 않고서는 결코 글을 잘 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렐리즈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하여 열네 살이 될 때까지 읽어주라고 한다. 읽기 
연령과 듣기 연령이 같아지는 때를 열네 살로 볼 때, 최소한 이때까지는 읽어주어야 하고 또 
읽어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물론 한 살이라도 어리다면 더욱 쉽겠지만, 열네 살이
라고 못 읽어줄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 만큼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아이에게도 깊은 매력이 있
는 것이다.
내 아이가 글을 잘 쓰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똑똑하고 반듯하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그리
하여 세상이 아름답게 변하기를 원한다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 아이의 침대에서, 
식탁에서, 학교 교실에서, 그 어디든 간에 초롱초롱한 아이의 눈망울에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
다.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하루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중에서...짐 트렐리즈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