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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예스셈을 오픈하기로 마음먹고 가맹을 했다
작 성 자 수완예스셈수학학원 김영희원장님 작성일 2011-05-13 오전 10:29:00 번호 59 조회수 54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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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하겠다. 학원명이 수완이다. 무슨 특별한 뜻이 있는지?
특별한 뜻은 없다. 광주 수완지구에 학원이 위치해 있을 뿐이다.
 

작년 4월 예스셈 수완학원에서 수완예스셈수학학원으로 학원명을 변경했다.
글자의 재배치를 빼놓고 보면 수학이라는 글자만 추가된 형태다. 수학을 보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는지?
그렇진 않다. 브랜딩의 문제다. 예스셈의 광고를 접한 어머니들은 예스셈을 알게 되지만 예스셈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스셈은 주산식암산 수학이다. 가장 정확하게 예스셈을 브랜딩 할 수 있는 네이밍을 고민했고,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수완이라는 지역성과 예스셈, 수학을 모두 포함한 수완예스셈수학학원이였다.
 

유독 수학교재 구매가 많다. 예스셈을 가맹한 다른 큰 학원들의 경우 예스셈에서 내놓은 수학교재를 잘 사용하지 않으려하는 경향이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수학프랜차이즈도 병행해 봤다. 결과적으로 보면 만족스럽지 않았고, 지금은 탈퇴를 했다. 다시 예스셈으로 돌아와서 보니 예스기본수학과 실력수학이 결코 나쁜 교재가 아니더라. 기본수학으로 방학 때 기본을 다지고 실력으로 교과진도를 맞추면 충분하다. 예스셈 본사를 믿고 따라가면 된다. 하지만 우리학원의 경우 예스셈도 주 5일, 수학도 주 5일 하다보니 실력수학의 경우 1~4호까지 다 끝내놓고 난 뒤에 할 게 없어진다. 그리고 심화 서술형 문제가 부족하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서점에 나와있는 대형 출판사의 교재들을 사다가 짜깁기를 해 프린트물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다소 번거롭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수학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전 조사를 하다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예스셈 홈페이지 전산시스템에 보면 수완예스셈수학학원 옆에 ‘두암율곡예스셈 2호 가맹점’이란 타이틀이 붙어있다. 그런데 두암율곡예스셈 원장님 성함이 김미정이더라.
동생 이름이다. 두암율곡예스셈은 내가 처음 오픈한 학원이다. 광주 북구 두암3동에 위치한 학원인데 2003년부터 하다 2009년에 동생에게 물려줬다. 우리 집이 2남 5녀인데 막내 동생 미정이에게 넘긴 것이다. 그때 당시 원생이 7, 80명 정도 됐다.
 

지금은 얼마인가?
100여명 정도 된다.
 

그럼 그때 두암율곡예스셈에 다니던 아이들 중 일부가 수완예스셈수학학원으로 옮긴 것은 아닌지?
아니다.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지역적으로 두암과 수완은 광주의 끝과 끝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학원들과 마찬가지로 원생 1명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렇다면 1명에서부터 시작해서 2년 만에 100여명을 모은 것인가?
그렇다.
 

정말 대단하다. 비결이 무엇인가?
사실 두암동은 교육열도 좋고, 안정된 지역인 반면 수완지구는 신개발 지구이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다. 한 아파트 당 입주자가 한 두 집 밖에 안 되었으니. 그래서 처음 오픈하고나서 홍보를 많이 했다. 플랜카드 200장을 제작해 아이 아빠가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인근지역에 내걸었다. 최근에 몸이 다쳐 입원했을 때를 제외하고 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평균적으로 15개가 걸릴 수 있게 했다. 학교 앞에 나가 전단지도 매일 돌렸고, 신문에 직접 광고도 했다.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님들은 신문을 꼭 보신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신문광고를 보고 온 경우 거의 100% 등록을 한다.
 

하지만 신문광고까지 하면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지 않는가?
그렇다. 사실 홍보에 굉장히 많은 돈을 쓴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원생이 모이지 않는다. 그리고 지방신문이나 중앙지 교육섹션 쪽은 생각보다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
 

외적으로는 그런 식으로 홍보를 했고, 내적으론 어떤가? 홍보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 모은 아이들을 계속 잡아두는 것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지 않은가?
맞다. 중요하다. 그래서 학원 원생 하나하나에 힘을 써야 한다. 교무회의를 통해 진도를 못 따라가는 아이들은 따로 모아 보충수업으로 원장인 내가 직접 강의를 한다. 격려도 해주고 혼도 내면서 그렇게 신경을 써주면 그 아이들도 결국은 다 따라오게 되어있다.
그리고 인성교육을 강조한다거나 기본적성검사도 수시로 진행한다. 우리 학원만의 장학금제도가 있는데 학교시험에서 수학 100점 맞고 온 아이는 5천원을 준다던가 전 과목 올백을 맞고 온 아이는 3만원을 준다는 식이다. 이번에는 물놀이 이용권을 지급할 생각이다.
매일 간식을 챙겨주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그만큼 아이들을 잘 보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수입에 대한 10%를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선생님 한분에 학생 5명 내외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 못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은 어떤가? 요새 학부모들은 굉장히 까다롭다고 들었다.
아이 엄마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거의 모든 엄마들은 다 자기 아이가 똑똑하고 잘 한다고 생각한 채 방문을 한다. 이럴 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진단평가를 실시해서 아이가 어떤 부분이 약하고, 어떤 부분을 잘 하는지 얘기해준다. 그러면 아이엄마도 수긍할 수밖에 없고, 아이를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강사는 몇 분을 두고 있나?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하는지?
우리 학원의 경우 다수의 강사를 두고 있다. 파트타임 강사를 쓰더라도 여유강사 1명은 꼭 남겨두려 한다. 그렇게 해야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직원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려하고 있다. 격려 차원에서 얼마 전에는 다 같이 중국 상해로 3박 4일간 여행도 다녀왔다. 그렇다고 잘해주려고만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공과 사는 정확히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다.
 

예스셈 외에 하고 있는 다른 과목이 있는가?
없다. 아니 하나 있긴 하다. 한자를 가르친다. 요새 아이들의 경우 형제자매 없이 집에서 혼자 컸기 때문에 버릇이 없는 경우가 많다. 명문대를 위한 입시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간 아이가 인성이 그르면 사회를 망치는 암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따로 원장 한 분을 초빙해서 한문과 고사성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인성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얼마 전에는 건물 증축도 했다고 들었다. 리모델링을 직접 진두지휘 했다고 들었는데 진짜인가?
맞다. 맨 처음 여기는 허허벌판 논밭이었다. 그러다 택지개발이 됐고, 그때 조그맣게 단층건물을 지어 예스셈을 오픈했다. 지금은 증축해서 좀 더 넓은 현재의 건물이 되었다. 일반 학원들은 대부분 답답한 회색빛 콘크리트안 2~3층 높이에 있지만 우리 학원은 1층에 전원 주택처럼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여기를 화이트하우스라고 한다. 논밭이었던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자연적으로 좋은 환경이 그대로 남아있다. 잔디밭이 있고 봄에는 벚꽃이 핀다. 공부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 조성이 된 것이다.
 

2년 동안 이렇게 성장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홍보가 힘들었다. 홍보는 처음 시작할 때도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그리고 차량운행 부분이 힘들다. 어린 아이들을 차에 싣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비용 또한 많이 들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막막할 때나 어려울 때 아이 아빠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플랜카드도 전부 아이 아빠가 달아준다. 처음에는 하도 많이 해서 손에서 피도 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숙달이 되어서 금방금방 너무 잘한다. 그리고 학원 운영하는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받았다. 아이 아빠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